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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통일, 오래된 신대륙 발견위한 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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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참석…"APEC재무회의서 통일 공식의제 기대"

현오석,"통일, 오래된 신대륙 발견위한 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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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통일과정을 한반도라는 ‘오래된 신대륙’을 발견하기 위한 항해라고 표현했다. 이에 북한을 향해서는 "핵을 내려놓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제사회를 향해서는 한반도 통일에 대한 지지와 관심이 필수적이며 오늘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를 계기로 통일이 공식 의제로 채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에 참석해 한반도 통일 전략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현 부총리는 "한반도 분단은 남과 북, 주변국에 불필요한 갈등과 군사 비용을 야기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진정으로 변화를 추진한다면 소통과 대화, 개방을 통해 평화롭게 교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종단철도와 대륙횡단철도를 기본 축으로 유라시아를 연결하는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가 완성되면 물류 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현 부총리는 그러나 "지금처럼 한반도가 닫혀있는 한 유라시아 전역을 연결하는21세기 실크로드는 미완의 상태일 수밖에 없다"면서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가진 아시아와 유라시아를 위해 북한이 핵을 내려놓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진정으로 변한다면 소통과 개방으로 평화롭게 교류하며 함께 번영할 수 있고 북한의 우수한 노동력과 자원을 한국의 기술ㆍ자본과 결합시키면 한반도는 새로운 대도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또한 "평화로운 한반도는 중국, 러시아, 몽골 등 주변국과의 협력을 활성화시켜 아시아 경제통합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연결시켜 아시아와 세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통일은 대박'이라고, 다보스 포럼에서는 '통일은 주변국에도 대박'이라고 표현했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정부가 통일시대 준비하고자 통일준비위 발족,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가동, 개성공단 국제화, 나진-하산 프로젝트 등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등 국제금융기구와 북한 지역의 개발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한국ㆍ중국ㆍ러시아ㆍ몽골 등 4개국의 다자협의체인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을 활용해 동북아 개발의 기틀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현 부총리는 "한반도 통일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지지와 관심은 한반도 통일에 필수적"이라며 "APEC 재무장관회의 등을 계기로 한반도 통일이 공식 의제로 채택되고 논의된다면, 하나의 한국 건설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는 한반도에 불고 있는 훈풍의 기운을 땅속까지 전하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면서 "과거에 신대륙의 발견이 그랬던 것처럼, 통일된 한반도는 한국과 아시아의 성장판을 열 것이다.그런 의미에서 통일 과정은 한반도라는 ‘오래된 신대륙’을 발견하기 위한 항해" 라고 말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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