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군 PX병 올해부터 없앤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군 PX병 올해부터 없앤다
AD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군내 PX병이 없어진다. 군당국은 PX 현역병을 모두 야전부대에 배치하고 상근예비역이나 사회복무요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양낙규 기자의 Defense Club 바로가기


4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달 내 병영법 개정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올해부터 사회복무요원을 PX에 배치할 예정이다.

PX병의 보직을 없앤 이유는 지난해 군 PX의 매출액이 줄었기 때문이다. 2100여개 군PX의 지난해 매출액은 7626억 5500만원. 전년도 7873억 9800만원보다 247억이 줄어들었다. 국방부가 GS리테일과 내년부터 계약을 해지할 경우 매년 받아오던 40억7000만원을 받지 못해 연간 35억원가량 매출액이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당초 국방부는 예비역을 채용해 복지시설에 채용할 예정이었지만 예산 718억원이 필요해 결국 포기했다.


이 때문에 국방부는 호텔, 콘도, 골프장 등 군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현역 군 간부들을 일반 근로자로 대체하기로 했다. 경영전문성이 떨어지는 군 간부들을 배치해 적자만 늘어난 것은 물론 '전투형 군대' 취지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군내 PX에서 근무하는 2100여명의 현역병을 모두 야전부대에 배치하고 상근예비역이나 사회복무요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당초 국방부는 예비역을 채용해 복지시설에 채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예산 718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여 포기했다. 국방부는 이달 내 병영법을 개정하기로 하고 올해부터 사회복무요원을 PX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내년부터 GS리테일의 군마트(PX) 위탁경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국방부가 추진했던 PX 민영화사업은 사실상 실패로 종지부를 찍게 됐다.


군 관계자는 "GS리테일과 계약해지를 위해 인력확보, 도서지역 배송체계 등 계획을 세울 예정이며 육공군 마트와 동일한 형태로 직영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