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완공, 매장에서 화장, 자연장 등 ”
[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완도군이 군외면 삼두리 기존 공설묘지의 매장 기수 포화상태에 대비해 친환경 자연장 사업인 공설묘지 공원화사업을 추진한다.
4일 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32억원을 투입해 기존 공설묘지를 중심으로 52,000㎡부지에 봉안담 1,500기, 수목장, 잔디장 2,200기를 안치할 수 있는 환경 친화적인 공설묘지 조성사업을 금년 1월에 착공, 오는 10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공설묘지에는 매장으로 사용할 수 없고 화장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화장 문화에 대비해 완도, 해남, 진도군이 연계사업으로 해남군 황산면에 서남권 광역화장장사업을 2015년 준공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서남권 광역화장장이 개장하면 광주, 목포 등 원거리에서 화장을 해왔던 불편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태식 주민복지과장은 “공설묘지 공원화사업이 완공되면 기존의 매장문화가 화장 문화로 확산되어 장묘문화가 급속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남 기자<ⓒ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