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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홍콩 합작사 지분 확대…종속회사로 편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아모레퍼시픽이 홍콩 현지 합작사를 해외 지주사의 종속회사로 편입하면서 중화권 시장 확대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은 해외 지주사인 AGO(AMOREPACIFIC Global Operations Ltd.)가 홍콩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 '아모레퍼시픽 홍콩'의 지분율을 30%에서 77%로 늘리고 종속 회사로 편입했다고 4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1년 아모레퍼시픽 홍콩에 지분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홍콩 사업을 시작했으나 지난 십여 년 동안 간접적인 지원을 통해 홍콩 사업을 추진해왔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인수가 자사 브랜드인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 이니스프리의 아시아권 진출과 사업 확장의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브랜드와 채널을 다각화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지원해 아시아 지역 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올해 해외 매출이 약 8000억원을 기록, 전사 매출의 20%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사업은 지난해 말 매출(K-IFRS 기준) 5399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27.8% 성장했다. 특히 중국 사업의 경우 29.1% 성장한 3,387억원을,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은 64.1% 성장한 126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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