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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아시아경제 뉴스브리핑

◆3월3일 월요일 주요경제지 1면 기사


* 매경
▶'金·安 신당창당' 정가 격랑
▶우크라 戰雲..러 루블화 급락
▶집주인 '한달치 월세소득' 세금으로 낸다
▶의사협회 10일부터 집단휴진…정부 "엄정대응"

* 한경
▶LG의 미래 '에너지·에코·헬스·車'
▶민주·安, 신당 선언, 이달 창당…지방선거 '양자대결'
▶정몽준 "서울시장 출마"
▶외환은행장에 김한조…하나은행 김종준 연임


* 서경
▶집값 들썩…불붙은 주택대출 경쟁
▶'우크라 사태' 미-러 신냉전 비화
▶김한길-안철수 "통합신당 창당"…지방선거 양자대결로
▶中 양회 앞두고 최악 테러
▶외환은행장에 김한조…김종준 하나은행장은 연임
▶상품만으론 한계, 즐거움까지 팔아라

* 머니
▶세계 5위 해운강국 최악 위기, 배팔아 연명…정부는 뒷짐만
▶현금없이 '주식교환 M&A' 쉬워진다
▶수신료 인상 '방통위 드라이브'
▶김한길-안철수 '신당 선언'


* 파이낸셜
▶갑작스레 '유리지갑' 된 월세소득…"임대사업 말란 건가" 시장 대혼란
▶행복기금 7000억 출연금 이익 배분 논란
▶방대한 과거의 데이터가 미래를 예측한다?
▶민주-안철수, 신당 창당 선언


◆3월1일~2일 주요이슈 정리


* 김한길·안철수 신당창당 공동선언…"기초선거 정당공천 않기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2일 '제3지대에서 신당을 공동으로 창당'하기로 선언. 또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밝힌 새정치연합에 이어 민주당 역시 기초선거 공천 폐지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힘.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은 거짓의 정치를 심판하고 약속의 정치를 정초하기 위해 양측의 힘을 합쳐, 신당을 창당하기로 했다며 양측은 가장 이른 시일 내에 새정치를 위한 신당 창당으로 통합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7년 정권교체를 실현한다고 발표. 또한 김 대표와 안 운영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께 약속한대로 기초선거 정당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신당은 기초선거 정당공천폐지 약속을 이행하고, 한국정치의 고질적 병폐를 타파하기 위해 정치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전함.


* 정부 이르면 이번주 중 대북 적십자 실무접촉 제안
-박근혜 대통령이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를 공식 제의함에 따라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 중 적십자 실무접촉을 북한에 제안할 것으로 예상. 북한이 억류 선교사를 공개하고 단거리 미사일을 쏘는 등 강온 양면작전을 구사하고 있지만 박 대통령이 상봉정례화를 제안했고 북한이 당초 이산가족 상봉 반대이유로 내건 한미 합동 군사훈련 키리졸브가 오는 6일 끝나기 때문. 통일부 당국자는 2일 이번 상봉이 끝나고 다시 실무접촉을 하기로 했기 때문에 제안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적십자 실무접촉이 열리면 추가 상봉과 상봉 정례화,국군포로 및 납북자 문제를 북한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힘.


* 정부,의사협회 총파업 정면대응…정 총리 "엄정대처 비상체계 가동"
-대한의사협회가 14년만에 오는 10일 총파업을 결정한 데 대해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하는 한편, 집단 휴진에 대비해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해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함. 정홍원 국무총리는 2일 오후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현안 점검회의를 열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하여 불법적으로 집단휴진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복지부장관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처하고, 특히 국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비상진료대책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


* 정몽준 "서울시장 당선되면 차기 대선 출마 않겠다"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2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 정 의원은 이날 중구 남산 백범광장에서 1000만 서울 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심장, 수도 서울이 힘차게 고동치도록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말함. 그는 이 자리에서 당선된다면 주어진 임기를 지키면서 서울시민과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 하겠다고 밝히면서 서울 시장으로 당선할 경우 차기 대선에 도전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


* 김황식 전 총리 14일 귀국…서울시장 출마선언할 듯
-지난달 11일 미국 UC버클리 로스쿨의 한국법센터 설립 자문을 위해 출국한 김황식 전 총리가 오는 14일 오후 6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짐. 김 전 총리가 출마선언을 할 경우 당내 경선은 김 전 총리, 정몽준 전 대표, 이혜훈 최고위원의 3자구도로 치러지게 됨.


* 김종준 하나금융 회장 연임…외환은행장엔 김한조 외환캐피탈 사장 내정
-금융권의 관심사였던 김종준 하나은행장과 윤용로 외환은행장의 연임은 결국 김 행장만 남는 것으로 결정. 하나금융은 지난달 28일 이사회 내 위원회인 경영발전보상위원회를 열고 김종준 현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캐피탈 사장을 각각 차기 하나은행장과 외환은행장 후보로 추천. 하나금융측은 김한조 후보는 32년 동안 외환은행에 근무한 내부 출신으로 은행 전반에 정통하다며 가계 및 기업금융 부문을 두루 거치면서 적극적인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다고 밝혀. 김종준 하나은행장 후보와 김한조 외환은행장 후보는 각각 양 은행 및 하나금융지주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취임.


* 우크라이나 예비군 소집령…전투태세 돌입
-우크라이나 정부가 2일(현지시간) 전국에 예비군 소집령을 내렸다고 USA투데이가 2일(현지시간) 보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 반도에 대규모 병력을 진주시키자 우크라이나도 사실상 전투태세에 돌입한 것으로 안드리 파루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예비군 소집이 시작됐다고 밝힘. 이어 국가안보·국방위원회 결의에 따라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의회 의장 겸 대통령 권한 대행이 이날 전군에 전투태세 돌입 명령을 내렸다고 전함.


◆아시아경제 눈에 띈 기사


* 지방선거 D-95일, 선거법 알면 '대박', 모르면 '쪽박'
-6.4 지방선거가 1일로 9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정당마다 공천 및 후보자 선정을 앞두고 있고, 예비후보자들도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서면서 선관위가 각종 불법 선거 운동을 감시하기 위해 눈에 불을 키는 시기로 최근 들어 명목상으로 있던 포상금·과태료 제도를 활성화해 불법 선거 행위를 신고한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포상금을 주고 금품·식사 등을 수수한 유권자들에겐 과태료 폭탄을 안기고 있어 이를 잘 활용하면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사회 정의도 수호할 수 있겠지만, 자칫 무관심했다간 '쪽박'을 차는 신세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는 점을 짚어준 기사.


* 뜨거운 보조금 vs 펄펄 끓는 기대감…'보조금 대란'의 진실
-통상 100만원 이상의 보조금이 실리면서 공짜폰이 난무해야 대란이라 할 수 있는데 최근 연일 관심을 모으고 있는 '보조금 대란'이란 검색어가 오르내리고 있는 이유는 이통사들이 영업정지를 앞두고 보조금을 조금씩 풀고 있는 상황에서 '공짜폰'을 바라는 일부 소비자들의 기대 심리가 한없이 뜨거워지면서 '보조금 대란'이란 검색어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을 짚어준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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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향자 "내란특별재판부? 나치 인민법정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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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9월 12일 오전 9시)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입니다. 반도체 전문가죠?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모시고 경제 문제, 국민의힘 여러 가지 변화에 대한 생각, 또 여권에 대한 진단까지 들어보겠습니다. 양 위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양향자 : 네. 불

  • 25.09.1408:30
    프랑스 내각 9개월만에 또 붕괴…5200조 부채 못 막나
    프랑스 내각 9개월만에 또 붕괴…5200조 부채 못 막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이현우 기자 프랑스 내각이 9개월만에 다시 붕괴하면서 정정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 20개월 동안 무려 5번이나 내각이 교체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내각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은 긴축 예산안에 대한 의회의 강력한 반발이다. 프랑스 정부가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복지 예산 삭감을 포함한 긴축 정책을 추

  • 25.09.1308:30
    수원시 인구가 통째로 날아갔다…시진핑-장유샤 '심상치 않은 기류'
    수원시 인구가 통째로 날아갔다…시진핑-장유샤 '심상치 않은 기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박수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지난달까지 중국 정치권을 뜨겁게 달궜던 시진핑 국가주석 실각설이 지난 3일 열린 항일전쟁 승리 기념 열병식을 계기로 다소 수그러드는 모양새다. 하지만 실각설의 핵심 인물인 장유샤 중국 군사위 부주석이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이면서 권력 투쟁이 완전히 종료된 것이 아니라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10월

  • 25.09.0907:45
    경남도지사…박완수에 조해진 도전장, 김경수 출마할까[2026 지방선거]⑦
    경남도지사…박완수에 조해진 도전장, 김경수 출마할까[2026 지방선거]⑦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내년 제9회 지방선거일은 6월 3일, 9개월여 남았다. 많이 남은 듯하지만, 그렇지 않다. 물밑에서는 이미 지방선거 레이스가 시작됐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 집권 1년 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재 11(국민의힘):5(더불어민주당)인 광역단체장 지도가 어떻게 바뀔 것인지, 민주당이

  • 25.10.0210:37
    국내 대학 경쟁력 확보, 가장 필요한건 재정 지원(21)
    국내 대학 경쟁력 확보, 가장 필요한건 재정 지원(21)

    정대화 전 국가교육위원회 상임위원(전 상지대 총장)은 2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대학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재정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정 전 상임위원은 "국정 전반 어디에도 '재정 투입' 없는 혁신은 없다"며 "고등교육(대학) 혁신을 위해서는 고등교육 재정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고등교육 진학률은 75%, OECD 평균은 45%"라면서 "진학률

  • 25.10.0207:03
    이덕난 대한교육법학회장 "교육의 형평성과 수월성, 헌법적 가치서 조화 이뤄야"(20)
    이덕난 대한교육법학회장 "교육의 형평성과 수월성, 헌법적 가치서 조화 이뤄야"(20)

    대한민국 헌법 제31조는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한다. 이 조항은 교육의 기회가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형평성', 개인이 최대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받을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는 점에서 '수월성'의 가치를 동시에 담고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이 둘을 조화롭게 구현하지 못하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형평성'과 '수월성'을 헌법적 가치 안에서 균형 있게

  • 25.10.0207:02
    韓과 달리, 하버드 만점자도 결정적으로 '이것' 부족하면 의대 탈락입니다 (19)
    韓과 달리, 하버드 만점자도 결정적으로 '이것' 부족하면 의대 탈락입니다 (19)

    한국 의대 입학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점수에 따라 결정되는 것과 달리 미국 의대 입시에서는 성적이 모든 것을 판가름하지 않는다. 의학전문대학원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미국 의대는 학부 학점(GPA), 의대입학시험(MCAT) 점수와 함께 전인적 평가(Holistic review)를 통해 이타적 의료를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확인해 선발한다. 의대 지원자는 AMCAS라는 지원서, 각 의대에서 보내오는 2차 지원서를 작성해 자원봉사·연

  • 25.10.0207:01
    김준혁 의원 "사립대 비리 자정노력, 사회적 신뢰 회복해야"(18)
    김준혁 의원 "사립대 비리 자정노력, 사회적 신뢰 회복해야"(18)

    "'초일류 대학'으로 가기 위해서는 사립대학의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아시아경제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사학 운영을 통해 권력과 이권을 얻으려는 몰지각한 집단이 득세할수록 대학은 제 역할을 하기 어렵다"며 "정부 지원을 무작정 늘릴 수 없는 만큼, 사립대학이 스스로 교육·연구 중심의 실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교육부 감사에서도 대학 현장의 민낯이 드러났

  • 25.10.0207:00
    송길영 작가 "암기 공부 더는 안 통해…AI시대 인재 길러내야"(17)
    송길영 작가 "암기 공부 더는 안 통해…AI시대 인재 길러내야"(17)

    "평가를 위한 평가, 변별력을 위한 변별력의 시험들이 더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점을 받아들여야 한다."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작가는 2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실제로 선발을 위한 공부가 현실을 살아가기 위한 공부와 일치하지 않을 경우가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같은 문제의 원인을 '선발'을 위해 발전해온 한국 교육의 한계에서 찾았다. 상식과 소양을 위한 공부가 아닌 변별력을 위한 공부, 시험을 위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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