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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학원총학생회 '등록금 인상 규탄' 기자회견 2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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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참여연대와 전국대학원총학생회협의회가 일방적인 대학원 등록금 인상을 규탄하고 법적 제제 마련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28일 11시 국회 앞에서 개최한다.


강원대, 건국대,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 6개 대학원 총학생회가 참여하는 전국대학원총학생회협의회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학들은 학부 등록금은 동결하거나 인하하면서 대학원 등록금은 일방적으로 인상했다”고 규탄했다.

협의회는 “2011년 반값등록금 투쟁의 열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됐지만 그와 관련한 담론에서 대학원생은 항상 소외되어 있었다”며 “정부의 등록금 인하 요구로 인해 대학교 등록금은 인하 추세인 반면 상대적으로 대학원의 등록금을 올리는 추세”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강원대, 고려대, 덕성여대, 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등은 올해 학부 등록금은 동결하거나 인하한 반면 대학원 등록금은 적게는 1.5%에서 많으면 3%까지 인상했다. 국내 일반대학원에서 가장 등록금이 저렴한 인문사회계열 대학원의 등록금은 500만여원에 달하는 실정이다.


협의회는 이 밖에도 “대학원생들이 대출 완료 기한 없이 취업 후 상환할 수 있는 ‘든든학자금 대출제도’을 이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이를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조교 근로 장학금을 받게 되면 이중지원이라는 이유로 학자금대출을 받을 수 없도록 한 것에 대해서는 “등록금 감면 형태의 근로 장학금으로는 등록금을 충당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근로장학금을 받는 경우 이중지원의 예외사항으로 인정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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