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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청소녀(女) 일시 쉼터 1년, 2131명 도움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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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청소녀(女) 일시 쉼터 1년, 2131명 도움받아 ▲일시지원센터 가출청소녀 이용자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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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가출청소녀(女) 일시지원센터 '나무'의 이용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시는 27일 나무 개소 후 1년동안 가출 청소녀들 2131명이 시설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용자의 연령대는 14-16세가 53%로 가장 많았고, 17-19세(33%), 20세 이상(13%), 13세 이하(1%)순이었다.


같은 기간 상담 1862건 중에는 가출관련 상담이 56%(103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매매 및 성폭력 등 성관련 상담이 16%(301건)으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는 음주·흡연 등 비행관련 상담 8%(150건), 가족관련 상담 7%(137건) 순이었다.

가출 청소녀들은 숙식제공, 샤워 및 세탁 등 일시생활지원 서비스를 6529건 이용했으며 성매매 예방교육 및 자립교육, 문화서비스지원 등 2189건 등 총 8718건의 위기지원 서비스를 받았다.


일시지원센터는 위기 청소녀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귀가 지원한 경우는 89건, 쉼터 등 지원시설로 연계한 경우는 155건이었다고 밝혔다. 이밖에 의료기관(21건), 자립지원기관(27건), 상담소 등(31건)에도 연계했다.


개소 1주년을 맞은 일시지원센터는 가출 청소녀가 포함된 '가출팸 가구'지원을 통한 사례관리를 실시한다.


고시원이나 쪽방 등에서 지내는 '가출팸' 거주지에 주1회 방문해 상담뿐만 아니라 청소, 세탁, 요리 등 일상생활훈련과 성매매 예방교육 및 피임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가출 청소녀들의 욕구를 반영해 앞으로도 위기 청소녀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을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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