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KTB투자증권이 중장기 경제전망 투자전략 보고서인 'Market & Beyond'를 통해 지난 3년간의 약세장이 끝나고 3~4월경부터 2015년 중반까지 강세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14년 증시는 신흥국 위기의 과장과 코스피의 악재 반영으로 주가가 선조정 됐기 때문에 1900선을 지지할 것이라 설명했다.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신흥국 위험은 경기문제에 따른 것이고 한국의 주가는 경기위험을 충분히 반영한 것"이라며 "경기의 방향만 바뀌어도 시장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김 연구위원 한국 증시의 강세요인을 크게 네 가지로 제시했는데 ▲ 2016년까지 확장 예상되는 글로벌 경기 ▲ 2015년까지 경기부양적인 선진국 통화정책 ▲ 제한적인 엔화약세 ▲ 신흥국 내 주가 차별화로 한국 주식의 매력 증대 등이다. 그는 "올해 증시는 상반기에 제한적 반등, 하반기에는 코스피 연중 고점을 예상하며 신흥국내 한국 증시의 차별화 이유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위원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과 삼성자산운용리서치 헤드를 거친 1세대 이코노미스트로 피데스투자자문 부사장등을 역임했고, 30년에 가까운 증권사와 운용사의 리서치·운용업무 경험을 가진 경제학 박사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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