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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종 바이러스 등 재난형 물질 차단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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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바이오나노 헬스가드 연구단' 문열어

신·변종 바이러스 등 재난형 물질 차단 나선다 ▲슈퍼박테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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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신·변종 바이러스, 슈퍼박테리아 등 국가 재난형 감염성 바이오 유해물질에 대한 신속한 현장 검출과 모니터링, 조기진단이 가능한 헬스가드시스템이 구축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26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바이오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미래사회를 만들기 위해 감염성 바이오 유해물질 조기 검출 시스템(헬스가드, H-GUARD)을 개발하는 재단법인 '바이오나노 헬스가드 연구단'(단장 정봉현)을 발족시켰다.


바이오나노 헬스가드 연구단은 헬스가드 시스템의 성공적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로 바이오 유해물질 검출 속도와 감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3차원 나노-마이크로 하이브리드 구조체 제작 기술에 집중할 예정이다. 바이오인포매틱스(Bioinformatics)를 이용한 신·변종 바이러스 발생 예측 기술, 바이오 유해물질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는 실시간 연동형 전처리와 고속 검출기술이 개발된다.

이런 핵심기술 등은 생명기술(BT),나노기술(NT), 정보기술(IT) 융합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하는 헬스가드 시스템은 한 가지 형태가 아니라 다양한 모델로 제작된다. 따라서 공공장소, 병원 등 모든 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바이오 유해물질에 의한 감염병, 생물 테러 등으로부터 안전한 미래사회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나노 진단과 모니터링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초·원천기술을 확보해 기술 강국의 위상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바이오나노 융·복합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보건·의료 분야의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관련 신산업을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단은 미래부가 2010년부터 추진한 '글로벌프론티어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 신규 연구단으로 선정됐고 같은 해 12월에 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글로벌프론티어사업'은 미래를 선도하는 핵심 기술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원천기술을 확보해 국가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창조경제를 견인하기 위해 미래부가 추진하는 대형 장기 연구개발사업이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한국생명공학을 비롯해 한국기계, 서울대, 연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국내 바이오나노 융합 연구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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