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25일 오전 짙은 안개로 국내선 항공편의 발이 묶였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9시 현재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22편(도착 22편)이 안개로 결항됐다.
대한항공의 경우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광주, 사천, 김해, 여수, 울산, 포항으로 향하는 항공편이 모두 결항됐다. 출발편 결항에 따라 도착편도 결항된 상태다.
아시아나항공도 제주, 광주 여수 출발편이 결항됐다.
김포공항에서 김해공항으로 향하는 에어부산 항공편도 움직이지 못하고 있으며 제주로 향할 예정이던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항공편도 발이 묶였다.
공사 관계자는 "김포공항은 오전 6시부로 저시정 2단계가 발령됐다"며 "현재 가시거리는 100~120m 정도"라고 밝혔다.
저시정 2단계는 안개로 인해 볼 수 있는 거리가 400m 이하를 뜻한다.
이 관계자는 "오전 10시 전후로 안개가 걷히면 정상 운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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