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김포공항 분석결과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백화점과 대형마트, 쇼핑몰, 영화관, 호텔 등이 함께 들어서 있는 도심형 복합쇼핑몰의 주 이용고객이 가족단위로 즐겨찾는 30~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자산개발이 개점 2주년을 기념해 올해 11월까지 롯데몰 김포공항을 방문한 롯데멤버스 고객 250만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구매분석을 실시한 결과, 30~40대 고객의 구매금액 비중이 전체 매출의 64.3%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중 30대의 구매금액 비중은 40.6%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40대(23.7%), 20대(18.8%), 50대(11.7%)의 순으로 나타났다.
롯데몰 김포공항은 '몰링족'(대형 복합쇼핑몰과 같은 한 곳에서 쇼핑ㆍ놀이ㆍ공연ㆍ교육ㆍ외식 등의 여가활동을 한꺼번에 즐기는 소비계층)이 즐겨 찾는데 롯데자산개발은 가족 동반객을 겨냥한 패밀리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지리적 접근성이 높은 강서구(35.1%) 매출이 가장 높았고, 김포시(12.2%), 인천 서구(7%), 양천구(6.2%)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롯데자산개발은 월 3회 이상 구매고객이 지난해 26%에서 28.2%로 증가해 더욱 탄탄한 단골고객층을 형성했다고 자평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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