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NH농협증권은 25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증권업계 구조조정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김태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한국투자증권은 다각화된 영업 포트폴리오로 대형 증권사 중 최고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금융업을 꿰뚫고 있는 대주주가 경영에 참여해 효율적이고 일관된 경영체제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금융지주의 올해 순이익은 177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5년 순이익은 2020억원으로 13.7%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상품운용수익 적자가 줄고 수수료시장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업계 구조조정으로 수혜도 받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증권업계는 구조조정을 계기로 한국투자증권의 업계 내 지위는 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한국투자증권 자회사인 한국투신과 한국밸류자산은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고 있고 모회사인 증권사와 효율적인 시너지를 발휘하며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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