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거래일에 비해 105.83포인트(0.66%) 오른 1만6209.13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29.56포인트( 0.69%) 상승한 4292.97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1.46포인트(0.62 %)올라 1847.71에 거래를 마쳤다.
◆시황=이상 한파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 관련 지수는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주가의 상승세를 꺽지는 못했다.
주요지수들은 개장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S&P500지수는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도 돌파했으나 마감을 앞두고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면서 기록 수립을 다음 기회로 넘겼다.
그러나 주요지수들은 올해의 하락분을 거의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한파와 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여전히 강한데다가 최근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기업 인수합병(M&A)이 증시 상승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웰스 파고의 론 플로랜스 차석 투자책임자는 “투자자들은 곧 봄이 돌아오면 경제가 평소의 모멘텀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징주=미국 정부의 메디케어 삭감이 예상보단 적을 것이란 전망에 건강보험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후마나의 주가는 10.57% 올랐다.
한편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이 이사회에 대한 본격적인 공격을 시작한 이베이는 주가가 3.13% 올랐다.
◆관련뉴스=2월 미국의 서비스업 활동이 고용 둔화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에 따르면 2월 미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전월의 56.7에서 52.7로 낮아졌다.
2월 서비스업부문 고용지수는 전월의 54.1에서 52.0으로 떨어졌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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