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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 이머징 국가 환율 불안은 단기적인 변동성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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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조정을 보였던 미국 증시는 빠르게 낙폭을 회복하고 있다. 조정의 빌미로 작용했던 밸류에이션 논란과 지표 부진(ISM제조업지수 및 고용지표) 그리고 아르헨티나, 터키 등 일부 이머징 국가의 환율 불안은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에 그치는 모습이다.


지난 주 옐런 의장의 연설에서 확인했듯이 올해에도 여전히 미 경기의 개선 기대가 유효하다는 점이 증시에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옐런 의장은 테이퍼링의 진행 속도 역시 경기의 회복 속도에 맞춰 유연하게 조절하겠다고 언급하면서 시장 참여자의 불안 요인을 잠재웠다.

다만, 한국 증시의 경우에는 최근 터키 리라화의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향후 이머징의 정책 대응과 여력이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국내 기업의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좋지 못한 점도 이머징의 늦은 회복에 기인한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가 상승 추세로 전환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행히 연준 보고서에서 한국의 강한 펀더멘탈 재확인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며, 이머징 내 한국 증시가 우수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당분간은 상단과 하단이 제한되는 1900~2000포인트 사이의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섹터별 흐름의 특징은 내수주의 강세인데, 상대적으로 시가총액 상위 업종인 경기민감주보다 이익의 안정성이 부각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경기민감주의 경우에도 시기적으로 어닝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4분기 실적부진은 이미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된 상태이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의 무리한 매도 대응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큰 흐름에서 선진국과 이머징간 경기 모멘텀에 대한 시각 변화가 관찰되기 이전까지 그리고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의 본격적인 컴백이 확인되기 이전까지는 대형주보다 중소형주나 소형주에서 성장성을 겸비한 내수섹터의 강세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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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내용은 아시아경제 편집 방향과 무관하며, 모든 책임은 정보 제공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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