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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일 혁신안 발표…공천제 결론 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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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23일 11시 국회에서 3차 혁신안을 발표한다. 앞서 김 대표는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와 상시국회·상시국감 등을 골자로 한 '국회제도 개혁안'을 내놓은 바 있어 이번 3차 혁신안에는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 혁신안은 '당 혁신'에 관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이슈와 관련해 이번 지방선거 공천제도에 관한 내용과 민주당 내부의 계파갈등 해소 방안 등이 발표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 '상향식 공천제 논란'에 대한 종지부를 찍을 발표가 있을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기초선거후보자 등록이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점을 고려했을 때 공천제에 관한 지도부의 '빠른 결론'이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당 내부에서도 새누리당 측에서 먼저 '상향식 공천제' 방침을 정한 이상 이에 대한 민주당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위기가 만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새누리당의 방침과 상관없이 민주당만이라도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공천제를 폐지하자는 '명분론'과, 새누리당이 룰을 지키지 않는데 굳이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공천제를 폐지할 이유는 없다는 '현실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당 관계자는 "25일까지 정당공천제 폐지 공약에 대한 박 대통령의 입장을 밝혀달라고 한 이상, 당장 상향식 공천제 여부를 결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혁신안에는 당직 직선제 확대, 특권 내려놓기를 실천하기 위한 입법 계획 등도 함께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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