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형 회장, 세아베스틸·세아제강 등기이사 등재 예정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이 세아베스틸·세아제강 등기 이사직을 맡아 책임 경영 체제를 구축한다.

세아제강은 21일 주주총회를 열어 이세형 세아홀딩스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을 결의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세아베스틸 역시 다음달 14일 주주총회에서 이순형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을 가결한다.

이순형 회장은 지난해 3월 남미 출장 중 심장마비로 사망한 고 이운형 회장의 동생이다. 고 이운형 회장이 맡고 있던 세아제강과 세아베스틸 등기 이사 자리는 1년간 공석으로 남겨져왔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이순형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은 이 회장이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차원"라고 말했다.

한편 세아홀딩스는 고 이운형 회장의 장남인 이태성 세아홀딩스 전략기획본부장을 사내 이사로 등기 선임하는 안건을 내달 11일 주주총회에서 결의할 예정이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