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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시장환경 긍정적"<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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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고려아연에 대해 시장 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20일 최문선 연구원은 "최근 한달 동안 고려아연의 주가는 코스피 수익률보다 8.9% 앞섰다"면서 "차익실현 욕구도 있겠지만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요인이 있다"고 진단했다. 아연 공급부족과 제련 수수료 상승, 제조업 생산 시즌 돌입에 따른 아연 가격 상등 등이 그 요인이다.

최 연구원은 국제 납·아연 연구회(ILZSG) 발표를 인용, "지난해 전 세계 아연수요는 1320만톤인데 반해 공급은 1314만톤으로 공급이 6만톤 부족했다"면서 "2007년 이후 6년만에 아연 수급이 공급부족으로 바뀐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연 재고 감소는 아연 가격 상승 동력이 될 것으로 봤다.


아연 제련 수수료도 올라갈 것으로 봤다. 지난해 아연 기본제련 수수료는 아연 가격 2000달러 기준으로 210.5달러였는데 올해는 아연 가격 2100달러를 기준으로 220~228달러로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제련 수수료와 프리미엄이 상승하면 고려아연과 같은 제련사의 영업이익은 증가한다"면서 "올해 아연 가격은 제조업 생산이 주춤한 동계 시즌이 끝나고 생산 활동이 증가하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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