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민영화, 후속절차 차질 없이 진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은행(은행장 김장학)과 광주은행 노동조합(위원장 강대옥)은 19일 JB금융지주(회장 김한)과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광주은행 민영화 관련 후속절차가 원활하게 진행 될 전망이다.
김장학 광주은행장과 강대옥 광주은행 노조위원장, 김한 JB금융지주 회장은 19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광주은행과 JB금융지주간 상생발전 및 광주·전남지역 지원을 위해 ‘지역금융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합의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본 협약은 광주은행과 JB금융지주간 상생발전 방안으로 투뱅크 체제 유지, 완전고용 보장, 경영 자율권 보장 등 5개 조항과 광주·전남지역 지원방안으로 지역인력채용, 지역사회환원, 지역경제활성화 등 4개 조항으로 구성되었다.
더불어 광주은행 임직원과 노동조합도 JB금융지주의 확인실사 등 광주은행 민영화를 위한 후속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는 내용도 포함되었다.
JB금융지주는 지난 2월 11일 예금보험공사와 광주은행 인수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광주은행 실무진은 JB금융지주와 협의체를 구성하여 상생발전 방안 및 지역사회 기여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여 이날 협약 체결에 이르게 되었다.
광주은행 김장학 행장은 “지역민들의 염원을 최대한 반영해 지역금융 발전을 위한 최선의 상생협약을 도출해 냈다”면서 “민영화를 통해 광주은행 전 임직원은 새로운 각오로 지역은행의 역할과 사명을 되새겨 지역과 함께 웃는 든든한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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