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은 19일 이석기 통합진보당(통진당) 의원 제명안과 통진당 정당해산 심사에 대해 조속한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국회 윤리위원회에 이석기 의원 제명안이 올라와 있지만 숙려기간이 지났음에도 민주당이 재판을 지켜본 이후 징계안을 논의하겠다며 응하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도 더 이상 외면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남 의원은 정부의 통진당 해산 심판 청구에 대해서도 "헌법재판소도 통진당에 대한 정당 해산 심사와 관련한 결론을 이제 내려야 할 때가 됐다"며 "너무 늦어져 6·4 지방선거와 7·30 보궐선거 이후 결정된다면 국민에게 큰 혼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남 의원은 "(통진당도)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후보를 낼 텐데 이는 국가 안보와 직결된 사안으로 빠르게 결론을 내려줘 국민 혼란을 없애야 한다"고 거듭 주문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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