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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호남 최초 인체조직은행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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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빛고을전남대병원서 개원식"
"지역서 인체조직 기증·이식 활성화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지역 최초의 인체조직은행인 한국인체조직기증재단 전남대병원조직은행(이하 전남대병원조직은행)이 오는 24일 문을 연다.

전남대병원조직은행은 이날 오후 4시 빛고을전남대병원서 개원식을 갖고,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체조직은행은 사후(死後) 인체조직 기증자로부터 피부와 뼈·연골·인대·근막·판막·혈관 등을 기증 받아 가공·보관하는 곳이다.

기증 받은 인체조직은 장애와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 이식·치료하는데 사용하게 된다.


현재 보건복지부 지원 인체조직으로 허가받은 의료기관은 수도권 3곳, 영남권 1곳이며 호남지역에선 전남대병원조직은행이 처음이다.


이로써 그동안 수도권에서만 가능했던 인체조직 기증과 이식이 호남지역에서도 활성화되고 , 인체조직의 공적 관리체계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인체조직기증재단서 운영하게 될 전남대병원조직은행은 230㎡ 규모로 수술실·조직보관실·조직가공실·기증자 추모실 등을 갖추게 된다.


한편 한국인체조직기증재단은 지난 2010년 보건복지부 위탁경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국내 유일 인체조직기증 전문 구득기관으로서 홍보·교육부터 기증자 예우까지 인체조직의 공적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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