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18일 새 홈구장 '챔피언스 필드'의 단체관람실(26개실·스카이박스)을 이용할 연간회원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4층에 마련된 단체관람실은 방 하나에 최대 15명의 입장이 가능하고 TV와 소파, 에어컨, 전용 테라스 등이 갖춰져 있다. 홈경기가 열릴 시에만 이용할 수 있고, 포스트시즌과 올스타전 등에는 소유권이 없다.
KIA는 분양가와 운영계획이 확정되는대로 회원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기업이나 관공서 등에서 편안한 단체관람을 위해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시즌 개막 후에는 회원권을 구입하지 않은 일반 관람객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천 문학구장과 부산 사직구장, 대전구장에서도 일부 관람실을 팬들에 개방하고, 연간회원제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챔피언스 필드의 개장식은 오는 3월 8일 열리고, 공식 첫 경기는 4월 1일 KIA-NC전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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