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해상이 부진한 실적에 약세다.
18일 오전 10시39분 현재 현대해상은 전일 대비 900원(3.03%) 하락한 2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일째 약세를 지속 중이다.
전일 현대해상은 지난해 12월 영업이익이 70억5100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468억5000만원으로 5.5% 늘었고, 3억48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삼성증권은 펀더멘털 개선 난망 및 업계 경쟁 심화 등을 감안해 현대해상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장효선 연구원은 "2위권 손보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인 위험손해율, 높은 채권 비중 및 보유이원 하락에 따른 투자이익률 둔화 그리고 이에 따른 어닝파워 축소 등 지속적으로 펀더멘털상 리스크 요인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특히 위험손해율은 현대해상 주가의 주요 결정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본격적으로 안정화될 시기가 예상보다 지연된 2016년쯤으로 요원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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