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경주 마우나리조트 내 강당이 붕괴돼 대학생 상당수가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주시청에 따르면 17일 오후 9시께 경주 경북시 양남면 경주 마우나 리조트 내 강당이 붕괴됐다.
사고 당시 강당 내에는 부산의 한 대학 신입생 100여 명이 신입생 환영회를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건물은 조립식 건물로,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해 붕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소방차와 구급차 10여 대가 현장에 도착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가 산 속 깊이 위치해 있고 눈이 많이 와 구급차가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주소방서 관계자는 "아직까지 정확한 인명피해 여부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며 "현재 구조대 등이 현장에서 학생들에 대한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의 객실은 3개 동에 140여 개 규모이며 2층 강당이 붕괴됐다. 현재 소방 당국은 붕괴 정도, 인명피해,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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