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결혼설이 불거진 러시아 전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 알리나 카바예바가 화제다.
15일 영국의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최근 러시아의 한 TV방송 카메라에 의해 어린이 스포츠 행사에 참석한 그녀의 오른손에 결혼반지가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푸틴이 지난 주 이집트 국방장관을 면담할 때 결혼반지를 오른손에 끼고 있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1952년 생으로 올해 61세이며 카바예바는 1983년 생으로 푸틴 대통령보다 31세 연하이다. 카바예바는 푸틴 대통령이 지난해 전부인 류드밀라 푸티나 여사와 이혼하기 전부터 끊임없이 염문설이 제기된 인물이다. 2007년에 푸틴의 후원으로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의 공천을 받아 하원 의원에 당선되면서 두 사람간의 염문설이 돌기 시작했다.
한편 크렘린궁은 푸틴과 카바예바의 염문설이 돌 때마다 이를 강하게 부인해왔다. 지난해 9월 러시아의 대표적인 반푸틴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가 트위터를 통해 "푸틴과 카바예바가 이베르 수도원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라고 밝히자 크렘린궁 대변인은 "지루함을 인터넷에 풀어버린 예"라며 일축했다.
푸틴과 카바예바의 결혼설을 접한 네티즌은 "카바예바, 결혼설 과연 정말일까?", "카바예바, 푸틴과 뭔가 있는 것 같아", "카바예바, 푸틴과 나이가 너무 차이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