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 열흘 째를 맞은 17일(한국시간) 한국 선수단은 여자 컬링과 봅슬레이 2인승에 출전한다. 메달이 나올 종목은 없다.
김지선(27·주장)과 김은지(24), 신미성(36), 이슬비(26), 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컬링 대표팀은 오후 2시 세계랭킹 7위 미국과 풀리그 8차전을 치른다.
전날 덴마크(세계랭킹 6위)에 4-7로 패하며 4강 진출이 무산된 대표팀은 남은 미국과 캐나다(세계랭킹 2위)와의 경기에서 첫 올림픽 무대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각오다. 캐나다와의 풀리그 마지막 경기는 18일 0시에 열린다.
이번 대회 썰매 종목 마지막 주자로 나서는 봅슬레이 대표팀은 오후 11시30분 2인승 3차 주행에 나선다. 3차 시기까지의 합산기록에서 상위 20위 안에 들어야만 마지막 4차 시기(결선) 출전기회가 부여된다.
17일 오전 열린 1·2차 레이스에서는 서영우(23)·원윤종(29·이상 경기연맹)이 합계기록 1분54초61로 19위, 김동현(27)·전정린(25·이상 강원도청)이 1분55초54로 25위에 올랐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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