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화그룹이 창립 이후 처음으로 장애인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일반 공채에서 장애인을 우대하거나 계열사별로 특별채용 등을 통해 장애인을 채용해 왔지만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한 공개채용을 별도로 시행하기는 처음이다.
이번 한화그룹의 장애인 공개채용은 학력, 나이, 장애등급에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해 채용하며, 중증 장애인도 업무 능력에 맞춰 채용할 계획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28일까지며, 한화그룹 채용 사이트(www.netcruit.co.kr)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응시원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합격자는 각 사별로 내달 말께 발표될 예정이다.
㈜한화/화약, ㈜한화/무역, 한화L&C, 한화테크엠, 드림파마, 한화에너지, 한화갤러리아, 한화63시티, 한화S&C 등 9개 계열사에서 총 1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주요 모집직무는 IT서비스회사인 한화S&C에서는 전산시스템 개발 및 관리 운영 업무 등이 있으며 한화갤러리아에서는 총무, 판매직, 회원관리 등 영업지원 분야 등이 있다. 그 밖의 회사에서도 총무, 설계, 재무/회계, 생산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에 채용되는 직원들은 정규직으로, 급여나 복리후생 등 모든 면에서 일반 직원들과 동일한 대우를 받는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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