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현대HCN의 현장기사가 지역 치안도우미로 나선다. 현대HCN 시청권역에 거주하는 주민이 안심하고 어두운 밤길이나 좁은 골목길을 다닐 수 있도록 돕는다.
현대HCN은 지난 14일 동작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현장기사들을 '생활치안 도우미'로 임명해 권역 내 치안강화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보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HCN 현장기사들은 이달 중 동작경찰서로부터 교육을 받고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명된 현장기사들은 경찰서의 지도를 받아 범죄행위나 범죄가 예상되는 행위를 목격했을 때 지체 없이 도움을 주고 경찰서로 신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스마트 코디' 역시 생활치안도우미로 활동하며 여성들의 안전을 여성들이 직접 지키기로 했다.
현대HCN은 지난 1월에도 '명장기사'와 '스마트 코디' 발대식을 통한 고객접점 현장강화에 나선 바 있다.
유정석 현대HCN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회공헌도 중요하지만 어려움이 발생하기 전 예방하는 것도 지역 사업자들이 앞장서야 한다"면서 "동작지역을 시작으로 현대HCN 전 권역 현장기사들이 지역주민들의 치안을 보장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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