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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2동 달마을작은도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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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공모사업 선정, 총 1억원 투입, 117㎡ 규모에 열람실 키즈존 북카페 등 갖춰 17일 복합교육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목2동 달마을작은도서관 개관식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권한대행 전귀권)는 목2동 주민자치센터 내 도서방을 생활밀착형 작은 도서관으로 탈바꿈해 ‘달마을 작은도서관’으로 조성, 17일 오후 3시 개관식을 갖는다.


지난해 12월 초 착공에 들어간 달마을 작은도서관 조성 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3년도 작은도서관 조성지원 국비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총 사업비 1억원을 들여 노후된 공간을 리모델링, 유휴공간으로 방치되던 비효율적인 공간들을 통폐합해 도서관으로 확장했다.

특히 다양한 이용계층을 배려한 최적의 맞춤형 구조로 리모델링해 지역주민의 가장 가까운 생활속에서 작지만 큰 역할을 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주요시설은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존, 학생과 일반주민들을 위한 열람실과 교육실, 자유로운 독서와 힐링 공간인 북카페존 등으로 키즈존에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서가와 열람실을 갖추고 내부 벽면과 천장을 이용해 ‘하늘을 나는 기차도서관’을 형상화한 벽화를 그려 넣었다.

목2동 달마을작은도서관 개관 달마을도서관 북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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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북카페존에는 창문을 배경으로 테이블과 서가를 배치하고 카페분위기가 나도록 운치있는 전등을 달아 관공서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나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도서관 중앙에 비치된 철재서가도 실용성과 디자인을 감안해 직접 제작한 것으로 눈여겨 볼 깜짝 아이템이다.


규모는 117.2㎡로 현재 약 7000여 권 도서가 비치돼 있으며, 연차적으로 1만2000권 규모로 도서를 확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지식정보 습득과 문화교류 공간이자 공동체 사랑방으로서의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귀권 구청장 권한대행은 “목2동은 일반 주택의 비중이 높은 주거중심지역이지만 중심축에서 벗어난 교육문화 소외지역으로 인근에 지역주민을 위한 지식정보습득 및 문화교류 시설이 부재해 그동안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해 왔다"면서 "이번 도서방 리모델링을 통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합 교육문화공간을 제공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도 생활속에서 좀 더 가까이 책과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구립도서관 건립, 동주민센터 도서방 연차적 리모델링, 노후 및 유휴 시설개선 등 도서관 인프라확충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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