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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4일(현지시간) 이상화는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1000m 경기를 마치고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이상화는 경기 직 후 인터뷰에서 "1000m는 500m보다 긴장을 덜 할 줄 알았는데 마지막 조여서 부담감이 많았다"며 "상대 선수와 엉킬 뻔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신경 쓰지 않고 제 갈 길을 갔다"고 말했다.
또 "500m에 많은 힘을 쏟았기 때문에 몸 상태가 500m 경기 전 만큼은 아니었다"면서 "그동안 해온 것을 믿고 달렸기 때문에 만족한다"며 덧붙였다.
이상화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레이스에서 1분15초94로 결승점을 통과해 12위에 올랐다. 한편 이상화는 4년 전 밴쿠버에서도 500m를 우승했지만 1000m에선 23위에 그쳤었다.
이날 1000m 경기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은 1분14초02의 성적을 기록한 장홍(중국)이다. 이어 이렌 부스트(네덜란드)와 마르호트 보어(네덜란드)가 각각 1분14초69와 1분14초90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상화 1000m 중계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은 "이상화 1000m, 고생하셨어요", "이상화 1000m, 평창에서도 좋은 모습 보길 바랄게요", "이상화 1000m , 벤쿠버보다도 좋은 성적 거두셨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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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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