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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다섯번째 AI 환자 발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4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홍콩에서 다섯번째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자가 발생했다.


홍콩 위생당국은 12일(현지시간) 65세 남성이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 남성이 전날 고열과 기침 등으로 위중한 상태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H7N9형 AI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4일에서 이달 9일 사이에 광둥(廣東) 지역을 여행했으며, 지난달 29일에는 도살된 닭을 숙소 인근에서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7명의 식구들은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 이 중 5명은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홍콩은 지난달 광둥에서 들어온 가금류에서 H7N9형 AI가 발견되자 2만 마리의 닭을 살처분한 바 있다.


홍콩에서 지난해 말 H7N9형 AI 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남성 3명이 숨졌으며, 이들은 모두 중국 본토를 여행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H7N9형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말레이시아에서도 첫번째 H7N9형 AI 환자가 나왔다. 말레이시 보건부에 따르면 보르네오 섬의 휴양지 코타키나발루에서 중국 여성 관광객(67)이 H7N9형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지난 코타키나발루의 한 개인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 AI 양성 환자로 최종 확인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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