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오는 28일까지 101개 시·군·구 270만ha 항공예찰…말라죽은 피해나무 매개충 활동 전(4월말)까지 없앨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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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를 찾아내는 항공조사가 오는 28일까지 전국에 걸쳐 이뤄진다.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 101개 시·군 지역을 대상으로 항공예찰조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무원 등 연인원 255명이 참가하는 조사엔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 헬기 연 94대가 동원된다.
산림청은 방제가 끝난 곳과 재선충병이 생기지 않은 지역 중 올 들어 피해를 입어 말라죽은 소나무를 공중에서 찾아낸 뒤 다시 땅에서 정밀예찰조사를 거쳐 해당위치를 최종확인, 방제한다.
특히 이번 예찰은 국·사유림간 경계를 넘어 산림청과 지자체가 손잡고 함께 힘쓴다. 문화유적지, 군사보호구역 등 다른 부처가 맡고 있는 숲도 부처공동 협력예찰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나선다.
산림청과 지자체는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소나무를 3월말까지 모두 베어내고 이번 항공예찰조사에서 말라죽은 것으로 확인되는 나무도 매개충 활동 전(4월말)까지 없앨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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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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