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1일 "결국은 경제! 그래서 이혜훈!"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새누리당 최초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 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6·4 지방선거 출마선언식을 갖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서울시민이 서울시장에 가장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78%가 경제문제라고 답한다"면서 "대권의 디딤돌로 이용하는 정치시장에게 빼앗긴 서울을 시민 품에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살맛나는 서울을 만드는 서울만의 방법은 결국 경제이며 경제를 풀어야 주거도, 복지도, 문화도 풀 수 있다"며 "경제는 아무나 풀 수 없으며 대한민국 대표 경제통 이혜훈만이 풀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최고위원은 "폼만 잡는 이벤트 행정을 하지 않겠다. 실속있는 알찬 행정 펼치겠다"면서 "특정진영과 특정계층의 시장이 아닌 서울 시민 모두를 껴안는 첫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살맛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민과 맺을 다섯가지 계약을 제안한다"면서 서울의 △경제혁명△안전혁명△주거혁명△문화복지혁명△삶의질혁명 등 '5대공약'과 그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출마선언식에는 새누리당 정몽준, 김무성, 남경필, 정우택, 유기준, 진영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3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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