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26개소에 사랑의소화기 기증 ”
“소화기 사용방법과 화재예방 교육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전남 장흥군 부산면 남·여 의용소방대(남 대장 유선상, 여 대장 안귀남)는 지난 10일 부산면 관내 경로당 26개소에 ‘사랑의 소화기’를 기증하여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부산면 남·여 의용소방대는 농촌지역 노인들의 유일한 여가공간인 경로당을 화재 위험으로부터 지키고자 출동 수당을 한푼 두푼 아껴 모아 100만원 상당의 소화기를 구입해 각 경로당에 기증하고 소화기 사용방법과 화재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유선상 의용소방대장은 “매 분기마다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가스 안전사용 방법 등 화재예방 교육을 실시하여 경로당을 비롯한 지역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공준 부산면장은 “경로당에 의무적으로 비치하여야 할 소화기를 사회단체에서 대신해 주니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의 활성화 및 노인복지 업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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