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서울시는 9일 동대문 평화시장 벽면에 동대문 지역의 패션타운 이야기를 담은 대형 벽화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동대문 패션이야기, 3일의 기적'이란 제목의 벽화에는 상품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가 3일만에 이뤄지는 동대문 패션타운의 이야기가 담겼다.
시는 디자인, 원단·부자재, 재단·봉재, 운반, 시장, 소비 등 6개 테마로 동대문의 일상을 밑그림으로 스케치해 각 테마별로 특징이 되는 이미지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벽화는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흥인지문, 서울시티투어버스 등 동대문의 다양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시는 해당 벽화 설치가 현대 의류시장의 모태인 평화시장이 동대문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정협 서울시 관광정책관은 "'동대문 패션 이야기, 3일의 기적'은 동대문을 찾는 많은 관광객에게 24시간 빠르게 돌아가는 동대문 패션타운의 역동적인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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