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전10시 개장에서 오후4시 개장으로 늦춰...10일 대형 응원 플래시몸 행사 열려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서울시는 지난 7일부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의 운영시간을 현재 평일 오전10시 개장에서 오후4시 개장으로 늦췄다고 9일 밝혔다.
당초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오후9시30분에, 금·토요일은 오전10시 개장해 오후11시까지 각각 운영됐는데, 이날부터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후4시에 문을 열어 오후9시30분에 폐장한다. 금요일에는 오후4시부터 오후11시까지, 토요일엔 오전10시부터 오후11시까지, 일요엘인 오전10시부터 오후9시30분까지 각각 운영된다.
한편 시는 올해에는 소치올림픽기간 국가대표 응원 및 동계스포츠 붐 조성을 위해 운영기간을 전년에 비해 19일 늘려 오는 23까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
특히 올림픽 기간 동안 천만 서울 시민의 염원을 담아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스케이트장 내 응원 영상 보드를 설치하고, 대국민 응원 플래시몹 행사를 진행한다.
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내 응원 영상 보드를 설치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소치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록된 시민들의 응원영상메세지는 자동으로 포털사이트 Daum에 게시된다.
10일 오후6시엔 국가 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대국민 응원 플래시몹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오후4시30분까지 서울광장스케이트장으로 방문하면 된다.
오제성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올림픽으로 인한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증가와 야외 활동이 수월한 봄 방학 기간 운영으로 그동안 겨울한파로 스케이트장을 이용할 수 없었던 시민들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막바지 겨울 나들이를 서울광장스케이트장에서 보내며 도심속 겨울낭만을 만끽하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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