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창업문화를 확산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오는 4월 중 KBS에서 방영된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창업 프로젝트 - 천지창조'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은 총 10주간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팀은 상금 1억원, 투자금 1억원, 기술개발 창업의 경우 연구개발(R&D) 지원금 5억원 등 최대 7억원을 받게 된다.
그 밖의 상위 입상팀들은 투자유치 기회와 창업보육공간과 멘토링 등 지원을 받는다.
아이디어 발굴 중심의 기존 창업 오디션 방송과 달리 이 프로그램은 멘토링(조언), 액셀러레이팅(육성), 투자 유치 등 기업의 성장 과정을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유수의 벤처투자자, 기업인, 엔젤투자기관, 액셀러레이터 등이 심사위원과 멘토단으로 참여한다.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팀이나 초기기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나, 기존 창업 공모전에서 총 5천만원 이상의 상금을 받았거나 국가·지방자치단체·투자기관 등에서 1억원을 초과하는 투자를 받은 팀은 참가할 수 없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프로그램 홈페이지(www.kbs.co.kr/1tv/enter/startup)에서 하면 된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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