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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국내 10개 지점 폐쇄…고객 대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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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HSBC은행의 국내 10개 지점(삼성, 서초, 방배, 압구정, 광장, 분당, 인천, 부산, 대구, 대전)이 내달 20일까지만 운영된다. 모든 잔여 계좌는 서울 지점으로 이관된다. HSBC 서울지점이 고객들에게 안내하는 대처법을 소개한다.


우선 10개 지점 폐쇄 이후에 서울 지점에서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금계좌(예금, 인출, 송금, 계좌 해지), 투자상품(펀드 환매, 펀드 이동(판매회사 변경), 자산운용보고서 등의 고객 통지문)), 대출(상환, 대출상환계좌 변경) 등이다. 단, 신규 개좌개설, 신규상품 판매는 하지 않는다.

서울 지점까지 방문하기가 번거로운 고객들은 인터넷 뱅킹 또는 폰 뱅킹 서비스 이용자인 경우, 콜센터를 통해 계좌를 해지할 수 있다. 단, 특정 조건 또는 제약사항이 적용될 수 있다. 또 올해 6월30일까지 인터넷 뱅킹을 통해 투자상품을 환매하거나 이동할 수 있다.


HSBC 서울지점 관계자는 "인터넷 뱅킹이나 폰 뱅킹 서비스 이용자가 아닌 경우, 폐쇄 전까지 지점을 방문해 폰 뱅킹 서비스에 가입하는 것을 고려하기 바란다"며 "고객이 계좌 해지 혹은 투자상품 환매ㆍ이동의 목적으로 당행 직원의 방문을 요청할 수 있지만 이는 적절한 사전 절차를 거친 후 가능하다"고 말했다.

고객이 지점에서 계좌를 해지하고자 할 경우 준비할 것들이 있다. 신분증, 통장(권장사항이나 필수사항은 아님), 그리고 도장(서명거래가 아닐 경우)을 지참해야 한다. 만약 고객 본인이 지점을 방문하지 않는 경우, 거래지점 혹은 콜센터에 문의해 계좌해지에 필요한 서류를 방문전 확인해야 한다.


기준 대출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고객이 당행 계좌를 통해 대출 상환을 하는 경우, 당행 계좌를 해지하고 타 은행 계좌로 상환 계좌를 변경할 것을 권장한다.


투자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은 다음과 같이 대처하면 된다. 펀드에 대해 환매 신청 또는 (이동가능한 상품에 한해서) 타 금융기관으로의 이동(판매회사 변경) 신청을 할 수 있다.


보유한 투자상품이 이동 불가능한 상품이거나 고객이 펀드 환매 또는 이동을 원하지 않을 경우, 당행은 서울 지점을 통해 고객이 펀드 환매를 요청하시기 전까지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펀드 환매는 고객의 명시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에 이루어지며, 계속 당행을 통해 펀드를 보유하다가 고객이 판단하기에 적절한 시기에 환매하면 된다.


지점 폐쇄 이후 잔존하는 모든 투자 상품은 서울 지점 및 콜센터에서 관리하게 된다. 인터넷 뱅킹 또는 폰 뱅킹 이용자가 아니라면, 투자상품을 환매하고자 할 경우 서울 지점에 방문해야 한다.


대여금고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은 지점 폐쇄 전 가능한 가장 이른 시점에 방문해 대여금고 보관품을 찾아가기를 적극 권장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 고객의 보관품은 지점 폐쇄 이후 HSBC 서울 지점으로 이관된다. 대여금고 약관에 따라, 계약 만료 이후 1년이 경과되면 당행이 고객의 대여금고 내 보관품을 임의로 꺼내 처분할 수 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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