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9일 오후 5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코레일 심포니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2년 창단한 코레일 심포니는 지난 2년간 서울역, 용산역, 부산역 등 전국 주요 역사(驛舍) 및 전문 콘서트홀에서 열린 30여회 연주회를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코레일 심포니는 2010년 내부 직원들로 구성된 앙상블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10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심포니 오케스트라로 발전했으며 단원들의 음악적 재능 기부로 운영되는 ‘신개념 재능나눔 자원봉사 오케스트라’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총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 프로그램으로는 차이코프스키의 Overture 1812를 시작으로 ▲목련화 ▲오페라 마술피리 중 Der Ho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 ▲유쾌한 미망인 중 Lippen Schweigen ▲Granada ▲아리 아리랑을 ‘소프라노 오미연’과 ‘테너 하석배’가 함께 선보이며, 2부에서는 림스키 코르샤코프의 Scheherazade가 연주된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은 교통수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민 행복을 실현하는 공기업으로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더욱 다양하고 품격 있는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문화융성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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