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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설계·시공 막을 건설정보기술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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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건설CALS 시행계획 마련…3차원형상정보모델(BIM) 도입기반 구축키로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토교통부는 건설사업 정보화 정책의 로드맵인 '제4차 건설사업정보화(CALS)기본계획'에 따라 2014년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건설사업의 생산성과 건설업체 기술역량 강화에 목표를 두고 건설정보표준개발, 시스템고도화 및 기술정보 확대 등을 위한 4대 중점과제, 20개 세부시행과제로 나눠 추진된다.


우선 설계 등에 3차원형상정보모델(BIM)의 활용을 위해 'BIM표준 및 성과품 검사도구'의 개발이 추진된다. BIM은 설계변경 최소화 및 시공오류 방지 등에 활용도가 커 미국ㆍ일본 등 건설 선진국에서 본격 도입, 활용 중이다.

또 건설CALS의 건설사업관리ㆍ용지보상 및 시설물관리 시스템의 메인화면을 재설계하고 사용자 편의기능 등을 개선해 활용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건설공사사후평가시스템의 평가자료 입력 및 통계ㆍ분석 기능 등도 개발해 공공건설사업의 합리적 추진과 차후 사업에의 활용을 위한 정보화 기반도 강화한다.


아울러 건설ㆍ엔지니어링업체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건설기술정보시스템(CODIL)의 국내외 건설 정책, 설계 및 사업관리 등에 관한 정보데이터베이스(DB)를 지속 확충하고 사용기능도 개선할 계획으로 사용자 의견반영을 위한 별도의 컨설팅도 함께 추진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간 '건설CALS 및 건설기술정보시스템의 구축ㆍ운영으로 건설사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으나 스템 전반이 노후돼 큰 틀의 개선이 필요한 측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시행계획의 추진을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 시스템 전반을 개선해 건설사업의 생산성과 건설업체 기술역량을 한층 제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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