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호주 중앙은행이 4일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지난해 8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2.5%로 인하한 후 5개월 연속 동결을 결정했다.
이는 시장 예상과 동일한 결과다. 블룸버그 설문조사에서 32명 이코노미스트는 모두 동결을 점쳤다.
RBA는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2011년 말부터 기준금리 인하에 나섰으며 이후 현재까지 2년여동안 2.25%포인트 낮췄다.
글렌 스티븐스 RBA 총재는 "통화정책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유도할 수 있게 적절히 취해지고 있으며 물가도 계속해서 정책 목표치에 부합하고 있다"며 금리 동결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달 22일 호주 통계청은 지난해 4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RBA의 정책 물가 목표치는 2~3%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