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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부실채권비율 3년 내 10%로 감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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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평균비율인 20% 초과 저축은행은 15~20%까지 감축
20% 이하 저축은행은 최소 10%까지 감축 원칙
오는 2016년 말까지 20%→10% 초반대로 감축 예상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금융감독원이 저축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을 3년 내 현재의 절반 수준인 10%대로 끌어내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일반 부실채권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부실채권을 구분해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집중 감독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 이기연 부원장보는 4일 "2016년 12월말까지 저축은행의 일반 부실채권비율을 최소 10%대까지 줄이는 단계별 클린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저축은행들은 지난해 말 부실채권비율을 기준으로 일반채권과 PF채권을 구분해 반기별 감축 목표비율과 이행실적을 저축은행중앙회를 통해 금감원에 제출해야 한다.

일반 부실채권의 경우 금감원은 업계 평균 비율인 20%를 초과하는 저축은행에는 원칙적으로 15~20%까지 줄이되 매 반기 5%포인트 이상씩 감축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설정했다. 20% 이하 저축은행은 최소 10%까지 줄여야 한다. 부실채권비율이 감축기준인 10%를 넘지 않더라도 부실채권이 늘어 중도에 감축기준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감축 계획을 수립해 감축을 추진토록 했다.


PF 부실채권은 영업구역내 의무여신비율 위반 여부, PF대출 만기 등을 고려해 저축은행 자체적으로 반기별 목표비율을 설정해 감축을 추진하게 된다. 추정손실분은 매반기 분할해 전액 대손상각을 원칙으로 하며 채권자가 다수인 경우에는 이해관계 조정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조기 정리방안을 강구하도록 했다.


금감원은 오는 2월말까지 저축은행별 세부 감축계획을 제출하도록 했으며 6월말부터 반기별 감축 이행실적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저축은행중앙회 내에 부실채권 감축 협의체를 구성해 업계 공동으로 부실채권 감축을 추진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이기연 부원장보는 "이번 감축계획은 저축은행별 실적을 충분히 감안해 공감대를 형성한 후 수립됐기 때문에 3개년 동안 단계적으로 추진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생각된다"며 "감축계획을 가이드라인에 따라 충실히 이행하면 2016년 말에는 일반 부실채권비율이 10% 초반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9월말 기준 88개 저축은행의 부실채권은 총 6조3000억원으로 전체 여신(29조1000억원) 대비 21.8%에 달했다. 은행(1.8%), 금융투자(6.6%), 신협(5.2%) 등 타 업권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으로 지난 2011년 구조조정 이후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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