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2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살처분 보상금 전액을 국비로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당 정책위 차원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경기도 의정부시에 마련된 AI종합상황실을 방문해 "AI 확산이 예상보다 적고 진정 기미가 있어 다행이지만, 완전 종식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 달라"며 "사전적, 과학적 예방조치가 필요하므로 중장기적 계획을 갖춰야 한다"고 철저한 방역 대책을 당부했다.
황 대표는 "우리 AI는 중국 신종플루와는 병원균이 확연히 달라 인체 감염 우려가 전혀 없으므로 국민들은 동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기 때문에 지방도 AI 확진 체계를 갖추는 방안을 적극 검토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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