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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뉴스팀]배우 파비앙이 1일 오후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 세상을 바꾸는 퀴즈'에 출연해 "김연아 선수와 화보촬영을 한 적이 있다"며 "당시 콘셉트가 '연인'이라 친근한 분위기를 연출했는데, 그것 때문에 오해를 사 네티즌에게 욕을 많이 먹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당시 하루에 악플이 1만개 정도 달렸다"며 "정말 대단했다. 고향인 프랑스로 돌아가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온 크리스는 이 고백을 듣고 "그래도 댓글이 아예 없는 것보다는 악플이 더 낫지 않느냐"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파비앙은 이날 또 자신의 한국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멋진 태권도 시범을 보였다. 그는 송판 격파는 물론이고 눈을 가리고 사과를 발차기로 맞추는 화려한 무술 실력을 뽐내며 방청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제2의 고향 특집'이라는 주제 아래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꾸며졌다.
e뉴스팀 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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