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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고속도로 사고 잇따라…사상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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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설 연휴 3일째인 1일 고속도로 연쇄 추돌사고와 휴게소 교통사고가 발생해 7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오전 5시6분께 대구시 동구 둔산동 경부고속도로 도동IC 상행선 1㎞ 지점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에서 서울방면으로 아반떼 차량과 그랜저 차량이 추돌한 뒤 1,2차로에 정차 후 탑승자가 차량에서 내려 있을 때 이들 차량을 발견하지 못한 후속 차량들이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정모(40)씨가 숨지고 이모(38·여)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오후 2시25분께는 호남고속도로 순천에서 광주방향 곡성 휴게소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모(53·여)씨가 액티언 승용차를 몰고 휴게소로 진입하다 차밖에 나와있던 김모(43)씨 가족 3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김씨 형제가 그자리에서 숨지고 김씨의 아들 김모(12)군이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주차된 차량에 탑승하기 위해 걸어가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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