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기자]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도요타가 캠리를 포함한 6개차종의 판매를 중단하라고 북미지역 딜러들에게 30일(현지시간) 지시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들 차종은 좌석을 따뜻하게 데울 수 있으나 좌석의 천이 안전기준에 맞지 않아 잠재적인 화재 위험을 안고 있다.
판매 중단되는 차량은 승용차와 트럭, 미니밴 등 모두 3만 6000대로 미국만 놓고보면 판매대리점에서 보유하고 있는 차량의 13%에 이른다.
대상 차종은 캠리, 아발론, 시에나, 타코마(이상 2013년 모델 및 2014년 모델), 코롤라, 툰드라(이상 2014년 모델) 등이다.
이중 캠리는 작년에 40만 8천대가 팔려 미국시장 '베스트셀링카'에 오른 인기 차종이다.
지금 뜨는 뉴스
이들 차종은 미국에서뿐만 아니라 캐나다, 멕시코를 포함한 북미지역 전체와 한국, 이스라엘 등 다른 나라에서도 판매가 중단된다.
앞서 한국 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차실 내장재 연소성 시험'에서 도요타 캠리 자동차로부터 기준부적합 사항이 발견돼 리콜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