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3개과(기획·시설·운영)로 구성…흩어져 있던 산림복지시설사업 통합관리, 단장에 최병암 산림이용국장 겸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복지시설 관련 업무를 전담할 산림복지시설사업단이 출범했다.
산림청은 2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림복지시설사업단 발족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산림복지시설사업단은 녹색복지국가 실현을 위해 펼치고 있는 대규모 국책사업들을 통합관리하기 위해 개편된 조직이다.
3개과(기획·시설·운영)로 이뤄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조성사업단과 국립백두대간산림치유사업단이 추진해오던 산림복지시설 만들기와 운영에 필요한 업무를 맡는다. 산림복지시설사업단 단장은 최병암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이 겸임한다.
최병암 산림청 산림복지시설사업단장은 “흩어져 있던 산림복지시설사업을 통합관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업무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꾀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단장은 “사업단 내 관련업무 분야의 전문가를 배치해 세계 최고수준의 산림복지시설이 만들어지도록 힘 쓰겠다”고 덧붙였다.
산림청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 2016년 개원 예정) ▲국립백두대간산림치유단지(경북 영주시, 2016년 개원 예정) ▲국립중앙수목원(세종시, 2020년 준공 예정)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 사업은 국민복지는 물론 지역균형발전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이면서 일자리 만들기에도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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