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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1~2학년, 오후5시까지 '학교서 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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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초등 방과후 돌봄' 운영 계획 발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올해부터 전국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중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오후 5시까지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실시한다. 추가 돌봄이 필요한 맞벌이·저소득층·한부모 가정 학생에게는 밤 10시까지 저녁 돌봄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초등 방과후 돌봄 확대·연계 운영 계획'을 27일 발표했다.

우선 초등 돌봄교실 서비스가 대폭 확대된다. 지난해까지 초등학생 중 저소득층 및 한부모 가정 학생, 저학년층에 우선적으로 실시했던 오후 돌봄(오후 5시까지)은 올해 1~2학년 중 희망하는 모든 학생으로 대상을 넓힌다. 3~6학년의 경우는 올해는 저소득층 및 한부모 가정 자녀를 우선으로 하되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돌봄 교실은 총 5911개교 1만1378실에서 실시되며 예상 참여인원은 24만6000여명이다. 이달 실시한 시도교육청의 수요조사에 따라 교육부는 초등학교 3197개교에 3983실의 초등돌봄교실(전용·겸용)을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시설비 597억원은 국고로 지원하고, 운영비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지원한다.

새 학기 시작 이후 돌봄 수요가 발생할 경우에는 학교 수용여건에 따라 최대한 수용하고, 2차 수요 조사(3월 이후)를 통해 필요한 시설비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유휴교실이 부족한 학교는 저학년 교실 및 특별실 등을 리모델링해 돌봄교실로 활용하고, 수요가 적은 지역은 2~3개의 학교를 거점학교로 묶어서 운영한다.


돌봄인력은 유초중등교사 및 보육교사 자격을 가진 사람을 채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지난해 총 1만7262명의 돌봄인력 중 현직 교원이 23%, 외부강사가 77%였다. 교육부는 돌봄전담사에 대해서는 무기계약으로 1일 8시간 근무체제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돌봄교실의 안전을 위해 학생들이 귀가할 때는 학부모 등 보호자의 동행 귀가를 원칙으로 한다. 보호자 미동반 귀가 시를 대비해 대리자(성인) 사전 지정제를 실시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통해 출결 상황 등 학생 안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오후돌봄 간식은 가급적 완제품을 제공하도록 하고, 저녁급식은 지역여건에 따라 도시락, 자체조리 등을 활용토록 하되 급식 및 간식비는 수익자 부담(저소득층 무료)으로 운영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방과후학교 및 기존의 사업들과 연계하여 돌봄교실의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내실 있는 돌봄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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