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연구개발 완료…연간 500억원 수입대체 효과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토교통부는 그동안 외국에 의존해오던 항공기 제동장치의 정밀시험장비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장비는 2015년 8월까지 군 항공기 등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2015년 말부터 항공기 제동장치 정밀시험 지원센터를 구축해 공익적 목적으로 실용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항공기 제동장치(브레이크 디스크)의 재생수리기술도 2015년 8월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군수 부문과의 협력을 통해 그동안 취약했던 항공정비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항공기 제동장치의 정밀시험장비 국산화 개발사업이 시범 운영을 거쳐 2015년경에 본격적으로 개시될 경우 그 동안 외국에 의존해오던 항공기 제동장치 등의 정밀 성능시험이 우리 기술로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렇게 되면 연간 약 5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고 최근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항공안전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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