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올해 개발도상국가 항공관계자 248명이 항행안전시설, 항공보안, 공항운영 등 우리나라의 수준 높은 항공정책에 대한 무상교육훈련을 받는다.
국토교통부가 항공외교 강화와 세계균형발전을 위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협력에 따라 시행하고 있는 이 국제교육은 2001년 처음 시작돼 올해 14년째를 맞고 있다.
지난해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아프리카, 중동지역 등 전 세계 105개 국가에서 1032명이 다녀간 세계 최대의 국제교육이다.
이 국제교육은 국토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협력하고 ICAO에서 국제홍보 및 교육생 추천 등 행정지원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올해는 국내 순수기술로 연구개발(R&D)된 고부가가치의 레이더관제시스템 및 항공등화시설 등의 과정을 추가로 신설했다.
국산장비의 해외수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작년에 첫 시행한 ICAO 인증교육과정도 좋은 호응도에 힘입어 올해는 2개 과정에서 3개 과정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시행하는 항공분야 국제교육은 전세계에서 인기가 가장 높아 각 국가에서 우수한 인재가 많이 참가하고 있다"면서 "신청국가와 인원수도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항공분야 위상을 높여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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