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인력 3명이 생명존중(자살예방) 업무 전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구민 자살을 예방하고 정신건강 증진을 통한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본격적으로 도모하기 위해 도봉구보건소 내에 생명존중팀을 신설했다.
도봉구 생명존중팀은 3명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생명존중팀이 신설됨에 따라 구는 ▲생명존중문화의 조성 및 자살예방을 위한 교육· 홍보 ▲자살예방을 위한 긴밀한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자살위험자 와 자살시도자의 적극적 발견, 치료와 사후관리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도봉구는 2013년을 자살예방 생명존중 사업 원년으로 선포, 주민 밀착형 생명존중사업의 전개에 힘을 쏟아왔다.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며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토대를 닦았으며, 생명존중 위원회를 구성하고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돌봄 체계를 구축, 자살 고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해 노력했다.
또 생명존중 숲길 조성, 희망편지 사업 등을 진행해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많은 자치구가 담당 1명이 자살예방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도적으로 생명존중팀을 신설하게 돼 기쁘다”며 “생명존중팀 신설로 지역밀착형 자살예방 인프라를 구축, 구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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